연석산-칠선대-운장산
언 제 : 2009.01.24(토)
누구랑 : 무광, 산양, 나, 민수산악회 회원
특기사항 :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 눈보라치고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날
연석산으로 오르는 마을 초입이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눈이 펑펑내린다. 동네 개만 짖는구나.
연석사에서 찰칵!
나무들도 꽁꽁 얼어 붙었다. 춥겠다.
들풀들도 모두가 허옇네.
연석산에 오르고 있는 산양님!
연석산 정상이다.
연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봉(칠선대) 와! 저기를 가야돼. 다시 쭈우욱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하네. 장난이 아닌데
서봉(칠선대 정상 직전에서) 상고대!
연석산에서 서봉까지 빡쎄다. 막바지는 경사가 아주심하다.
서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상고대가 장관이다.
서봉의 상고대!
서봉
서봉에서 바라본 운석산!
서봉에서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어쩔 수 없이 특공대가 되고 말았다.
운장산(대) 도착 조망이나 경관은 서봉이 훨씬 괜찮다.
운장산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금남정맥에 자리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호남지방 금남정맥중 제일 높은 산으로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 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 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출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 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동,서와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지만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어느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깍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오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오성대는 바위 암봉이지만 발디딜곳이 많아 그리 어렵지는 않다 )
운장산에는 골짜기도 많다 이름난 운일암.반일암을 제외하고도 쇠막골(정천 봉락리 가리전에서 각우목재로 오르는 길), 늑막골(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 이 양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잡고있는 비경이다.
운장산에서 바라본 서봉!
온통 상고대!
운장대에서 다시 서봉으로 향하고 있는 산양님!
서봉 뒷편에 숨어있는 칠선대 표식!
15:27분경에 하산하여 보니 눈때문에 버스가 못 올라온단다. 그래서 약 30분 걸어서 마을로 오란다.
그래서 이길을 걸어서 내려갔다.
서봉의 상고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멋진 설경을 뒤로하고 대전으로 왔다.
오늘 하루도 보약 한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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