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국사봉-황산성-연산

계룡-국사봉-황산성-연산

 

언   제 : 2009.03.21(토)

누구랑 : 혼자서

날   씨 : 화창한 봄날(약20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5km, 6시간 소요

 

  언젠가는 비박산행을 하려고 점찍어둔 코스이다. 그래서 미리 비박지도 물색할 겸 혼자서 걸어보기로 하였다. 날씨는 정말 화창한 봄날 이었다. 3월 중순 봄날씨 치고는 좀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행하기에 참 좋았다.

  집에서 차를 가지고 계룡시에 있는 '계룡웰빙클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우나 옆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벌써 아니지 여기저기에서 봄이오는 모습이 보였다.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다.

 약 1시간정도 오르니 장군암에 도착하였다.

 장군암에서 물 한 모금 먹고 이제부터는 가빠른 오르막 길을 숨을 몰아쉬며 올랐다.

 향적산 국사봉 도착. 약 1시간 30분 소요

 저 멀리 천황봉과 군사시설들이 보인다.

  상월의 넓은 들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저기 보이는 능선들이 목적지인 연산으로 가는 길이다. 국사봉에서 인심좋은 어르신들께서 주신 땅콩 몇 알 얻어 먹고 부지런히 황산성(8.7km)으로 출발  

 멀리 계룡시가지가 보인다.

   한참을 가다가 적당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따뜻한 봄날 오후에 맑은 햇살을 받으며 점심을 먹고나니 슬슬 졸음이 온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간 매트를 깔고 낮잠을 즐겼다. 나뭇잎이 푹신푹신하여 기가 막힌 침대였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 저기에서............

 전에 없던 벤치도 만들어 놓았고, 괜찮은 코스이다.

 봄 꽃들이..........

 

 낙엽과 벤치.............

 저 멀리 탑정저수지가 보인다.

 진달래도 피었고............

 황산성에 도착

 연산 향교를 지나

 관동2리 어느 집의 밭에 피어있는 매화 꽃도 보고.........

 이렇게 하여 약 15km, 6시간의 산행을 마무리 했다.

한적한 산길, 좋은 음악, 여유로운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