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백로 가족 이야기2

백두(흰머리) 2014. 6. 5. 23:18

 

이 사진들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20분 까지 약 8시간을 기다려서 찍은 것이다.

새똥을 맞으면서 점심도 굶어가며 기다려서 겨우 찍었다.

보통 어미는 4~5시간 마다 교대를 한다.

남아있는 어미는 더위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하여 쉴 새가 없다.

“자식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대단하다.”

“............”

    

 먹이를 구하러 간 아빠를 기다리면서

엄마 백로 옆에서

나는 연습을 하는

아기 백로

 

 

심심한가 보다

물구나무 서기도 하고

노는 모습이 꼭 아이들 같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어미

참으로 우아하구나!

 

 

어미에게

왜 빨리 먹이 안주느냐고

항의 중

엄마는 할 말이 없음

 

엄마 백로가

잠깐 자리를 비우기 위해

멋진 비행을 하고 있다.

 

모처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즐거워하는 백로 가족들

 

 

 

 

 

기다렸다는 듯이

먹이를 달라고

졸라서

먹이를 먹는

아기백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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