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백로 가족 이야기

백두(흰머리) 2014. 5. 26. 15:07

 

 

 엄마 일을 도와주고 있는 막내

 

 야호! 일 다했다.

털자! 털어

 

 근데 엄마 더워!

그리고 배고파

아빠 왜 안와?

그러게 말이다. 벌써 3시간째인데

................

아무래도

느그 아부지 바람나서 나가 버렸는가 보다.

 

 형아!

바람난게 뭐여?

나도 몰라 임마.

조용히 하고 있어

더워 죽겠구먼

 음마!

애들아!

아빠! 도망갔대

뭐라고.......

빈 손으로 돌아온 아빠!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

오마이 갓!

 

아빠!

아이고! 

미~챠 버리겠네.

결국 먹이를 주는 모습은 못 찍었다.

다시 도전해야 겠다.

 

옆집풍경

4시간(오전10~오후2시 까지)을

꼼짝안하고

 그늘이 되어주는

자식 사랑이 지극한

엄마 백로

.............

누가 새 대가리고 했던가?

사람 대가리보다 훨씬 낫나.

 

 

 

 

 

 

 

 

 

 

 

 

 

 

'사진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벽3  (0) 2014.06.16
백로 가족 이야기2  (0) 2014.06.05
양귀비의 아름다운 자태(꽃과 벌)  (0) 2014.05.23
수암동벽화마을  (0) 2014.05.23
청벽 일몰 풍경  (0)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