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대 일출
언제: 2016. 5. 5. 05:30경
뒷 이야기: 5.4.(수) 퇴근하고, 오늘도 마눌님과 또리 이렇게 셋이서 차박 출사 여행을 떠났다.
원래 계획은 합천 황매산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출사코리아에 올라온 최근 사진을 보니 지난 번 태풍급 강풍에 의해 초토화가 되어서 바로 부산 오랑대로 갔다. 고속도로에서 약3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달리고 달려 오랑대 주변에 왔으나 오랑대를 찾을 수가 없었다. 동해의 수평선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이리저리 달려 어렵게 도착하니 초승달 처럼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삼각대를 펴고 촛점잡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몇 장 찍었다. 장엄한 일출을 이렇게 맞이하였다.
어디에서 인가
새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탑 꼭대기에 앉았다.
아마도
잘 찍으라고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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