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샹그릴라+여강+곤명 여행 2

백두(흰머리) 2016. 8. 12. 16:06

샹그릴라+여강+곤명 여행 2




언제: 2016.08.10~14(3박 4일)

누구랑: 마누라와 모르는 두분(이렇게 4명이 여행을 하였다. 모르는 두분은 어머니와 딸이었는데 모두 아이들을 돌보는 교육자 였다.)

일정: 2016. 08.10 16:15 인천 공항 출발 - 곤명(1박) - 여강(국내선으로 이동 1시간) - 샹그릴라(송찬림사, 장족마을, 호도협) - 여강(인상여강쇼, 옥룡설산, 고성) - 곤명(석림, 구향동굴)




백사벽화

중국 윈난성[] 리장[]의 나시족[西] 거주지인 백사촌()에 있는 벽화. 리장고대마을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나시족 전통마을 백사촌에 있다. 명()·청()나라 시기인 1385~1619년에 이 지역에 살던 둥바교[] 화가들과 중앙 평야지대에서 온 도교() 예술가, 티베트 지역의 라마교 화가 등이 그렸고, 같은 시기에 건축된 대보적궁(), 유리전(殿) 등 유서 깊은 15개 사찰에서 보관·전시되고 있다.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는 모두 200점 이상인데, 이 중 55점은 상태가 양호하다.

벽화에는 부처 외에 관리, 범죄자, 여행객, 사형 집행인 등 일반인을 그린 100점 이상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있다. 검은색, 은색, 암녹색, 금색, 붉은색 등 강렬한 색깔이 주조를 이루고 ,표현 기법이 생생하고 정확하여 예술적 가치가 높다. 그림 내용은 고기잡이, 말타기, 옷감 짜기, 춤추기 등 일상생활을 표현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대보적궁에 있는 여래회불도()에는 불교와 도교, 티베트 불교 등 서로 다른 종교가 하나의 회화양식에 조화롭게 융합되어 있다.





옥수채


중국 윈난성[] 리장시[] 위룽나시족자치현[西]에 있는 나시족[西] 마을. 위수이담[], 선룽산뎨수이폭포군[] 등 자연 경관과 동파벽화랑[]、동파시조묘[] 등 인문 경관이 있다.









소수민족의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 준 인상여강쇼"(印象麗江歌舞)

  옥룡설산의 만년설을 배경으로 하고 소수민족의 역사와 삶을 표현하는 인상여강쇼는 중국을 대표하는 장예모감독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상여강쇼에 출연인원은 10개 소수민족 500명에 동원된 말이 100필이나 된다. 소수민족들의 삶을 장예모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인상여강쇼 출연진들은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연극인이 아닌 이 지역에서 농사짓던 농부, 소수민족 500여명을 불러 모아 직접 가르치며, 이곳에서 숙식을 제공해가며 준비한 공연이다.

해발 3100m에 노천 공연장에서 여강지역 소수민족의 삶과 사랑, 목숨을 걸고 험준한 차마고도를 넘너들었던 한 마방의 삶을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보여주는 대형 가무쇼이다.  

인상 여강쇼는 총 6부로 나누는데  


♣ 1부는 마방: 100여명의 남자들이 나와 차마 고도를 출발하며 피혁이나 약초를 싣고 떠나가는 교역을 춤으로 표현한다.

   여강은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수천 년 동안 마방을 생계의 수단으로 살아왔던 소수민족들의 이야기이며 역동적인 남성들의 단채 춤과 실제로 말들이 무대 위를 달리며 사실감을 표현한다.  

마방은 설산을 넘으며 오랜 기간의 여정을  필요로 하며 남성들에게는 삶의 무게와 역동성을 표현하는가 하면

여인들에게는  사랑하는 남편들을 멀리 떠나보내며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대사 없이 표현하고 있다.

♣ 2부는 술판이 벌어진다.

  고향으로 돌아와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애환을 술을 통해 견디고 또한 삶의 고단함을 표출하며 싸우기도 하고 땅에 쓰러진다

남편을 가다리다 지친 아내들이 술에 취한 남편들이 아내 뒤를 비틀비틀 거리며 따르다 남편이 아내를 등에 업고 가는 가슴 찡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 3부는 천상인간: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죽음의 길을 떠나는 남녀를 가족들이 못 가게 말리는 장면이다.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은 후에 맺어주는 옥룡3국이 있다고 믿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옥룡3국으로 떠나는 남녀와 그들을 배웅하는 모습들이 애잔함으로 다가온다.

♣ 4부는 타도조합(원주민의 춤): 연주 없이 원주민들이 노래 부르며 민속춤을 춘다.

10개의 소수민족들이 무반주로 노래하며 객석 뒤에서부터 자신들의 민속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타도는 우리나라의 도라지와 같은 민요라고 한다.

♣ 5부는 북춤으로 제사를 지낸다.

중간에 축문을 읽는데 그 내용은 양자강을 다 마실 수 있고 옥룡설산이 우리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내용이이란다.

♣ 6부는 기도의식으로 관중과 함께 소원을 빌면 응답한다는 내용이다.

관중들이 설산 앞에서 함께 기도를 드리겠다는 내용으로 마지막 공연이 마무리 된다.


인상여강쇼
















옥룡설산이 살짝 보인다.















여강고성

중국 윈난 성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여강고성’이라는 오래된 유적지가 있다. ‘여강’이라는 지역은 예부터 차와 말을 교환하던 중국 상인들이 티베트로 향하던 차마 고도의 경유지였다. 힘든 길 떠나던 사람들이 모여 차 한잔하고, 술 한잔하며, 객잔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는 중요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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