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행

막장봉, 악희봉 산행

백두(흰머리) 2007. 7. 8. 19:14

막장봉/악희(휘)봉 산행

 

언제 : 2007.07.08(일)

누구: 충일산악회원

코스 : 충북 괴산 제수리재(09:20)-투구봉-막장봉-삼거리-악희봉-암봉-시루봉-살구나무골-쌍곡폭포-쌍곡휴게소(16:20)

소요시간 : 7시간

 

  지난주에 장마로 인하여 산행을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하고 여기저기 근질근질하구나. 이것도 중독이야. 중독된거야. 분명 / 그러거나 말거나 가야지! 시원한 계곡이 있는 충북 괴산의 막장봉을 선택하여 대전IC에서 07:00에 출발하여 제수리재에 09:10도착하여 09:20부터 산행 시작하였다.

  모두들 열심히 가는 군. 나는 제일 뒤에서 꿈지럭 거리며 올랐다.

 

 제수리재에 있는 안내판

 

 

 

 

 

 비교적 가파른 곳도 있다.

 

 

  

앉아있기 딱 좋게 파인 돌에서 찰깍

 

 

 

 

 

 

 

 

  

 고민하고 있는 모습

  사건은 여기부터 시작이다. 당초 계획은 막장봉(삼거리)에서 시묘살이 계곡으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었으나(아래 지도 참조) 산악대장(중간)과 의기투합하여 장성봉(약1km)을 찍고와서 시묘살이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둘이는 신나게 다시 올라갔다.

  그런데 또 삼거리가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장성봉, 왼쪽으로 가면 악희봉으로 해서 뺑돌아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둘이는 한 바퀴 종주를 하자는데 동의를 하고 마구 걷기 시작했다.  

  시묘살이 쪽으로 내력간 사람들 보다 늦지 않기 위하여 정말 쉬도 않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아이고 죽겄다 소리기 나올 때까지 걸었다. 풍경은 무지하게 좋았지만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다. 우리 때문에 늦어지면 안되니까. 아무튼 어떻게 갔는지 악희봉-암봉-시루봉-칠보산 가는 중에 살구나무골로 내려왔다. 악희봉과 암봉은 절경이었다. 암봉을 오를 때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행한 산악 대장

 

 얼굴이 벌겋네

 

 

아무튼 죽어라 내려왔더니 16:20이었다. 다행히 그렇게 많이 늦지는 않았지만 무지하게 미안하다.

그리고 아이고 무지하게 힘들다. 

7555

 

옆길로 새는 것 다시 안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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