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싶어 죽겄어. 일년이 그새 지났네 엄마 생각이 자꾸나. 나...우울해. 자꾸 슬퍼져 의지 할 곳도 없고..그냥 딱 정붙일곳도 없고 쓸쓸하네...아무리 고쳐 맘 먹을래도 즐거운 일이 없어 그냥 하루 하루 보내. 내 맘 가까이에 아무도 없어. 가족들도 모두 각자 아끼고 사느라고 바빠. 그러려니 하고..그게 맞는데 그래도 쓸쓸하니 기댈곳이 없네. 엄마계시면 엄마랑 하룻 밤 자고 싶어. 아무 반찬 없어도 둘이 소반상에 밥먹고 아무 말 안해도 나란히 앉아 테레비라도 보고싶어. 늘어진 엄마 쭈쭈도 건드려보고... 목욕이라도 같이 하고 뻥튀기라도 나눠 먹고 싶어, 엄마 가까이에 살아도 왜 이리 다들 멀리 살고 있을까. 가까이에 있어서 더 간절한가 봐. 엄마..아침에 법륜 스님이 그러시네. 부족한거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