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희양산-은티
언 제 : 2008. 04. 27(일)누구랑 : '대전산에가자'팀거리 및 소요시간 : 18km, 8시간 30분Tip : 물 1.8L(조금 남었음)
아침 06:15분에 시민회관에서 출발하여 07:50분경에 버리미기재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5명밖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들 바쁜 일들이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갈 준비를 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08:00에 출발하였다. 몇 명 안되는 팀이지만 버리미기재(해발480m)에서 기념촬영은 해야한다는 의견에 다섯이서 찍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얼굴들이 굳어있다. 오늘은 어떤 산길이 우리를 기다릴까? 하는 설렘과 불안함이 있어서 인지.
무광도사님과 한 컷! 무척 힘드신가보다. 그래도 말 없이 산길을 걷는 도사님이 대단하시다. 내가 도사님이 살으신 만큼 되었을 때 이렇게 걸을 수 있을까? 라고 반문했을 때 도저히 어려울 것 같다. 아무튼 대단하시다.
아! 드디어 장성봉이다. 버리미기재에서 약1시간1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북(北)으로 악휘봉과 오른쪽으로 구왕봉,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이 보인다. 남(南)으로는 곰너미봉과 대야산의 멋진 암산이 들어온다.
우리 일행들이 웃긴다.
이름모를 들꽃들이 벌써 예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참으로 청초한 모습이다. 옆에 누워 쓰다듬어 주고 싶은 꽃들이다.
제수리치에서 투구봉과 막장봉을 지나 대간길과 연결되는 지점에 왔다. 작년에 와봤던 구간이다.
삼형제가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과 같다. 무슨 이야기 할까????????????
또아리를 틀고 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인고의 세월을 느껴본다.
언제 보아도 멋진 촛대바위와 솔! 어제도 그제도 작년에도 여기를 지키며 오는이들을 반기는 촛대바위! 반갑다! 다시보니.
우리 일행들은 대간길에서 8~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악휘봉을 들렸다. 중간에 배낭을 내려놓고 악휘봉을 올랐다. 악휘봉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처음에 찍을 때보다 표정들이 밝아졌다.
암릉 구간이 비교적 많고 가파르다.
은티재에 도착하였다. 봉암사에서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을 걸어놨다.
!!!!!!!!!!!!!!!!!!!!!!
구왕봉(879m)에 올랐다.
보이는 산이 바로 희양산이다. 여기에서 지름티재까지 바닦치고 다시 올라야한다. 상당히 힘들것 같다. 그래도 가야지!
희양산을 배경으로!
지름티재이다. 희양산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봉암사 스님들이 지키기 위한 초소(?)이다. 다행이 아무도 안 계시는 구나.
희양산 정상 주변의 경치 좋은 곳에서 찰칵! 빗방울이 떨어지며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하구나. 아! 정말 행복하구나.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카메라 성능이 좋지 못하여 / 아쉬움..............
은티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철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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