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흘 산
언제 : 2009.09.13(일)
누구랑 : 대전산에가자 41명과 함께
코스 : 제3관문-부봉-영봉-주봉-대궐터-혜국사-여궁폭포-제1관문
후미를 맡아서 산양님과 무광도사님 셋이서 가느네 요놈 흰둥이 입에 선두대장이 놓고 간 시그널이 물려 있지않은가. 오잉 "너 왜 그건 물고다녀" 하면서 빼앗으려 했지만 잘 놓지 않는다. 아무튼 흰둥이와 장난좀 치고 기념 촬영도 한 후에 헤어졌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우리 일행(약10여명)들이 시그널이 없어서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그냥 직진하는 바람에 약 1시간을 알바를 하였단다.
요놈 알바하신 분들한테 흰둥이 욕께나 먹었다.
그래도 참 이쁘게 생겼다. 새까만 눈과 반딱이는 코 귀엽게 생겼다. 고놈 잘했다.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사과를 먹고 있는데 알바하신 분들이 막 도착하면서 알바했다고 투덜투덜거린다. 시그널을 놓지 않아서 그렇다고 볼멘소리이다. 그래서 흰둥이이야기를 들려 주었더니 흰둥이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오늘도 변함없이 뒷풀이는 계속되고
이렇게 하여 주흘산 산행을 마쳤다.
흰둥아! 잘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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