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호주 동부(브리스번, 멜번, 시드니)일주

백두(흰머리) 2011. 1. 21. 14:13

비오는 날 캥거루를 만나

 

 

언  제 : 2011.1.5(수)~1.12(수)

누구랑 : 동서 두 분들과 함께 

 

 

몇 년 전에 동서들끼리 만나서 술 한잔하던 중 우리 돈 모아 호주에 한번 가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내가 했었다.

왜 하필 호주냐면 셋째 동서가 호주에서 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셋째 처형은 10여년 전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먼 이국땅에 묻혀있어서 장례식때도 못가보고 해서 묘라도 한 번 가보자는 의도였다.

그랬더니 두 분 형님들이 모두 찬성하여 주셔서 3년 동안 돈을 모아 호주를 가게 된 것이다.

무지하게 추운날 큰형님은 여수에서, 둘째 형님은 구례에서 출발하여 인천 공항에 모두 도착하여, 하나투어 직원으로 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환전하고, 로밍한 후 KE123편으로 19:35분에 이륙하여 호주 브리스번으로 향하였다.   

  

     ▲ 9시간 40여분을 날아서 브리스번에 도착하였다.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기는 여름이라서 따뜻하였다.

사실 호주도 이 쯤이면 한여름이라서 더위가 장난이 아닌데 그렇게 덮지도 않고 비가 내려서 약간 서늘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도착하여 짐 찾고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는 로칼 가이드를 만나서 차에다 짐을 싣고 골드코스트 열대과일 농장으로 향하였다. 

 

 ▲ 열대 과일 농장에 도착하고 있는 일행들

  ▲ 열대 과일을 정리하는 직원 모습

  ▲ 열대 과일을 골고루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직원 모습 

  ▲ 과일을 시식한 후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한 바퀴 둘러 보러 가는 모습  

  ▲ 배도 타고 간다

  ▲ 먹이를 달라고 달려오는 오리들

  ▲ 열대 과일 농장 모습

  ▲ 농장에서의 점심식사, 메뉴는 스테이크 또는 생선까스

  ▲ 농장 입구

   ▲ 커럼빈 야생조류 보호 구역으로 이동하여 잠자는 코알라와 먹이를 먹는 코알라 둘러 보았다.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 나무는 도금양과(桃金孃科 Myrtaceae)에 속하며 대부분 매우 큰 교목으로 이루어진 큰 속.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태즈메이니아와 이들 지역과 인접한 섬들이 원산지이며, 500종(種)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코알라 먹는 유칼립투스 나무는 약60여종으로 늙은 입만 먹는단다.

그리고 유칼립투스 나무에는 식물성 알콜이 다량 함유되어 그 것을 먹는 코알라가 알콜을 해독하기 위해서 계속 잠만잔다고 한다. 

   ▲ 캥거루에게 먹이도 주고

    ▲ 캥거루도 먹고 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구나. 내 손을 어찌나 꼭 잡던지..........

    ▲ 호주는 보트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고 작은 보트들이 매우 많다.

   ▲ 아마도 오늘 선상에서 축제가 있는 모양이다. 해적들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축제장으로 가고 있는 일가족들....... 

    ▲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호주 아이/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부모에게 양해를 구한 후 한 컷 찰칵.

    ▲ 핫스톤 스테이크 정식과 함께 와인으로 건배하는 모습

    ▲ 써퍼스파라다이스에서 한장 찰칵!

    ▲ Q1 빌딩(322.5m)에서 바라 본 골드코스트의 써퍼스파라다이스 약40km의 해변과 써핑하기에 최적의 파도

 

    ▲ 씨월드에서 돌고래들의 묘기도 관람하고

 

    ▲ 물개들의 장난도 보고!

 씨월드 로비에서 시원한 호주산 포엑스 맥주로 목마름을 달래본다. 

    ▲ 호주에 살고 있는 셋째 동서가 우리들을 픽업하러 왔다.

우리 일행들은 다시 브리스번으로 가서 셋째 처형의 묘에 가서 참배하기 위해서이다.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스번 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걸린다.

   ▲ 셋째 처형의 묘에 와서 참배하는 가족들!

먼 이국땅에 묻혀있는 동생 또는 언니를 보자니 슬프지 아니 하겠는가?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적셔지는구나.

 

    ▲ 묘표

   ▲ 묘 앞에서 기념 촬영. 

    ▲ 식당에 와서 식사를 같이하는 가족들! 자영이, 자범이가 많이 컸구나.

이유식 먹을 때 보았었는데. 이제 듬직하구나.

저 것들이 어렸을 때 셌째처형은 저 세상으로 갔으니 가는 길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아마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을것이다.

 

    ▲ 우리가 묶었던 골드코스트에 있는 CONRAD JUPITERS HOTEL&CASINO

   ▲ 버진블루 DJ728편으로 멜번으로 출발 

   ▲ 멜번에 도착. 

   ▲ 우리 싣고 다닐 봉고차에 짐을 싣고 있는 로칼 가이드. 

    ▲ 단데농에 있는 식당 / 54년 전통의 유럽 남부 독일지역의 바바리안 스타일의 레스토랑이었다.

여기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중에 악사들이 와서 아리랑을 연주해주어서 퍽 인상 깊었다.

    ▲ 특히 굴과 새우가 먹을 만 했다. 핫 케익도 맛이있었다.

    ▲ 100년 전통의 증기기관차 퍼핑빌리를 타고 동화속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을 하였다.

    ▲ 야생 조류에게 먹이도 주었다.

그런데 배가 불러서인지 잘 먹지 않고 딴전만 피웠다.

호주까지 와서 맨 먹이만 주고 다니는 것 같다.

    ▲ 성당에도 가보고.

    ▲ 성당 내부 모습

 

    ▲ 전북 익산에서 오신 분들이다.

우리 팀과 함께 두 분이 같이 팀을 이뤄 이번 여행을 같이 했다.

특히 이사장님의 인생 역전 드라마는 차 안에서의 지루함을 달래 주었다.

참 멋 있게 사시는 분 들이다. 우리나라 마늘의 약70%를 조달한단다.

    ▲ 낙서의 거리에서 기념 촬영.

   ▲ 멜번 시내에 있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을 배경으로 한 컷! 

    ▲ 멜번 주의사당

    ▲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

   ▲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따라 해안가에 있는 12사도를 둘러 보았다.

해안이 융기되면서 침식작용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헬기를 타고 항공 촬영을 했다.

 

 

 

 

 

 

 

 

 

 

 

    ▲ 작고 아담한 해변마을 아폴로 베이 호텔에서의 점심식사 장면이다.

   ▲ 호주와 우리와는 정반대라서 지금이 한여름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조금은 춥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신난 사람들 

    ▲ 그레이트 오션 로드 앞에서

    ▲ 멜번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향하였다.

물론 버진 블루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하여 시드니에 도착하였다.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

    ▲ 블루마운틴의 폭포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를 이용하여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하였다.

   ▲ 블루마운틴의 세자매  

    ▲ 저녁 식사는 한식! 상추에 된장이라 참 맛있게 먹었다.

    ▲ 우리 묶을 NOVOTEL SYDNEY OLYMPIC PARK HOTEL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둘러 보았다.

 

 

 

 

    ▲ 달링 하버.

   ▲ 시드니 항만으로 굽이치는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갭팍(Gap Park)을 마지막으로 호주여행을 마쳤다.

다음날 아침에 KE122편으로 인천으로 복귀

아! 무지하게 춥구나.

이거 다시 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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