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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깨어 있기(법륜)

백두(흰머리) 2021. 4. 7. 13:46

나를 아는가

 

우리는 자기 생각에 갇혀 사는 줄 모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도 알아볼 수 없고

스승이 있다 한들 스승의 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스승의 문제도 아니고 부처님의 문제도 아닙니다.

내 눈을 뜨지 않는 이상

이 세상에 부처님이 수업이 와도 나를 구제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남 탓하지 말고 자기를 살펴 눈을 ㄸ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자기를 돌아보라

 

내가 아상에 사로 잡히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항상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거기서 깨어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고집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눈은 못떠도

세상이 어둡다고 불 밝히라고 고함지르지는 않습니다.

어둡기는 어둡지만 이것이 정말로 불이 없어 어두운지

내가 지금 눈을 감아서 어두운지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불을 밝혔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어두울때는

불 밝히라고 고함지르며 화를 내는 대신

내가 눈을 감았는지도 모르겠다고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단계인 눈 뜨는 단계로 갈 수 있어요.

.

수행의 힘을 키워라

 

언제나 삶에서 부딪히는 일을 안으로 살펴야 해요.

타성적으로 보지 말고 새로이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무슨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울고 있어도 슬픔에 빠지지않고

웃고 있어도 기쁨에 빠지지않고

병이나고, 늙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야 안심입명이라고 할수 있지요.

 

출처: 지금 여기 깨어 있기/법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