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옆에 심은 조선호박이 쑥쑥 자랐다. 남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랐다.
틈나면 뱀 쫓느라고 막대기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건강하게 자랐다.
장미가 도착했다. 빨강과 분홍으로 덩굴장미가 휀스 양옆으로 자란다니... 기대해보자.
토요일 밤늦도록 구덩이를 파고 전봇대 불을 의지 삼아 심었고 가지도 쳐 주었다.
주변으로 예초기를 돌리고 낫으로 풀을 베고 예초기 다루는 공부를 해가며 깨끗이 깎아낸다.
힘들면서도 일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저녁 늦게 구워 먹은 양고기가 일품이라고 정말 입맛돋게 구운 고기를 팍팍 찢어 맛있게 먹는다.
하우스 앞 잡초는 깔끔히 처리하니 잔디가 드러나 보인다.
나는 안개꽃밭을 대대적으로 솎아내고 풀을 고르미 수북하다.
풀과의 전쟁이다!!!!!!
손길이 가는 만큼 보람도 있다
하우스안에는 토마토가 그야말로 주렁주렁 열렸다.
아직 빨갛지 않지만 슥언젠가는 먹음직스럽게 변하겠지?
친환경이니 뚝! 따서 쓱쓱 닦아 한 잎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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