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아름다운 홍태울농장 (전원생활) 이야기

봄 맞이 새 단장- 미니화단 꾸미기

백두(흰머리) 2023. 4. 17. 09:15

5.26~5.28

비 온후 미니화단이 장미꽃밭이 되어 버렸다,

 

금욜 퇴근 후~~ 또리를 들쳐 업고 서둘러 왔던 길을 되돌아 홍태울로 고고우!

그 사이 일주일사이 백두가 이곳 저곳 정성으로 가꾼 탓에 흔적이 보인다. 

감자도 잘 자라고 있고 마늘은 또리 다리 통만이나 줄기가 튼튼하다.

또리역시 검사하느라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모습이 토끼처럼 통통 튀며 좋아라 하는듯 보인다,

토요일, 백두랑 둘이 미니 화단을 만들었다. 통나무 계단 둘레도 만들고  흙도 돋우니 그럴싸하게 멋져 둘다 만족  아니

셋 다 만족이다. 장미옆이 멋스러워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알뿌리 식물을 옮겨다 심을건데..

그 사이에 뭔가 자라면 좋겠다싶어 여러 종류를 떠올려본다,

주변의 잔디도 정리를 해서 문앞으로 몇 줄로 옮겨 심었다. 모두가 백두 작품이다.

 

일요일에는

아랫 밭에 강낭콩이 타고 올라갈 지주대를 만들어 세웠다. 올해는 강낭콩을 많이 심기로 한다. 

언니들과 이웃들에게 나눠 줄 참이다. 주렁 주렁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공부를 많이 하고 있으니 잘 자랄것이다,

오후에는 뒷산으로 올라 고사리도 뜯고 업나무 두릅 구경을 했다. 추워서인지 산에 두릅나무가 많이 죽었다.

집주변에 심은 엄나무 순을 따서 데치니 파말이와 문어숙회와 함께 주말 식사로 충분했다.

 엊그제 사온 고구마랑 쪄서 바쁜 큰집에도 조금 나눠 드렸다. 나누는 마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