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언니네와 우리는 각자 농사일을 서둘러 정리해 놓고 가을 여행을 시작했다.
언니는 구례에서 아침 부터 출발해서 오후 4시30분 쯤 인천공항 1터미널 참** 여행사 미팅 장소에서 합류 했다.
저녁 8시 비행기, 단체여행으로 4,4,3,3, 팀이 모여 출발했고 단체비자인관계로 대표가 필요했다.
본의 아니게 백두가 조장이 되어서 이끌고 가게 되었다.
현지시간 23시(우리나라 12시) 성도 국제공항에 도착 김*경 가이드와 만나 성도가원국제호텔에 투숙.
아침 4시 30분 기상하여 성도역에서 1시간 30분 이동 구채구역에 도착했다.
다시 30분 버스로 이동 드뎌 황룡에 도착했다.
구채구역에서 엄청난 인파에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는데 그냥 사람이 밀고 올라간다.
어느곳이나 잽싸게 걷고 달리고 밀고(ㅎㅎㅎ) 밀리고 ~~
70년대를 연상하는 행동을 하느라고 웃기기도 했다.
중국사람들 새치기 달인이다. 그렇지만 백두에게 걸리면 죽는다.
"으이~참~ 웩!!!" 하고 호통치면 그 뒤부터 뒷사람은 조용~~~새치기 할 엄두를 못낸다.
가이드길잡이 인형만 쳐다보며 쫓고 달리고 달리고~~
폭포와 자연그대로 숲이 보존되어있는 모니구 풍경구 관람 부터 시작했다.
다음으로 황룡은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 생물권보호구로 지정된 곳이다.-------
황룡풍경명승구는 구채구와 인접해 있으며 황룡사(黃龍寺),단운협(丹云峽), 설보정(雪寶頂) 등의 명소로 유명하다. 황룡사는 전설속의 대우(大禹)가 황하를 다스릴 때 황룡 한 마리가 길안내를 하였다는 전설에 의하여 황룡을 기념하기 위하여 황룡사를 세웠고 1992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는데 총면적 40000헥타르로 설보정의 설산이 가장 중요한천연자원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한다. 황룡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룡은 해발 3.800m의 높이에서 비스듬히 내려가는 약 5 km 정도의 황룡계곡 경사면을 따라 계단식 석회석 작은 연못들이 3400개 계속 이어지며
그 연못들의 물은 저마다의 비취색을 뽐내면서 작은 폭포를 형성하며 물을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고산병 약을 먹고 산소통을 껴안고 시작하는 산행, 길게 길게 늘어선 줄이 끝나니
케이블카 -그릭 전동카로 황룡풍경구 관광을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산병을 몰랐다.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리고 저 멀리에는 설산도 보인다.
점점 춥고 머리가 깨지려고 한다. 손끝이 절절 저리고 발끝이 굳는듯 저린다.
한 발 내딛기도 힘들다.
오르기전 걱정하시던 형부도 산소통 두어번 흡입하고 잘 올라가시고 작은 언니가 제일 건강한 듯 씩씩하게 오르신다.
백두는 한발 한발 가뿐 호흡을 조절하며 오르고 쉬기를 반복하며 황룡을 오르다가 결국 포기했다.
달달달 떨며 참을수 없는 고통을 느끼며 다시 전동카 -케이블카로 하산하여 나는 서너번을 토해대며 고산병에 시달렸다.
식사도 거르고 옷을 껴입고 잠을 잤지만 잔것도 아니게 두통에 시달렸다.
천주사미진호텔에 투숙 이곳 역시 해발고도가 높은 곳이다.
무시무시한 황룡에 다시는 오지 않을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 추억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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