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산행 계획

비박산행 계획

 

  백두대간(천왕봉~진부령)을 마치고 공허한 마음이 나를 힘들게하는구나. 큰 병이 든 것 같다. 2차로 백두대간(진부령~천왕봉) 내려가는 팀은 아직 없고, 그래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비박산행을 결행하기로 했다. 비박산행은 준비가 철저해야 된다. 말 그대로 깊은 산 적당한 곳의 맨바닥에서 자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비박은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눈위에 이블(침낭)펴고 별 빛을 친구삼아 혼자서 잠잘 생각해보니  가슴이 콩닥콩닥하는구나.

  아무튼 오늘 그 동안 조사하여 놓은 필요한 장비(침낭, 대형배낭, 우모복, 가솔린 버너, 램프 등등) 목록을 가지고 등산장비점에 가서 주문하고 돌아왔다.

  이번 주에는 서울 수락산 산행이 있으니 다음 주말에는 인근(대둔산)산에서 연습삼아 비박을 하고 와야겠다.

  그리고 12월 25~27일을 지리산 비박산행일로 잠정적으로 잡고 추진하여 보자.

  역시 산행의 백미는 비박산행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