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 언제 : 2010.4.3(토) ~ 4.4(일)
♣ 누구랑 : 월곡, 산양, 백두 이렇게 셋이서
♣ 출발시각 : 20.10.4.3(토) 10:00, 원두막
♣ 일정
• 3일 : 출발(10:00) - 통영 삼덕항 도착(13:00) - 삼덕항 출항(14:00) - 욕지도 도착(15:00) - 산행시작 - 부두 - 용천사 - 논골- 약과봉- 시금치재 - 태고암 - 천황봉(17:30) - 비박
• 4일 : 기상(06:00) - 조식(08:00) - 천황봉(09:50) - 대기봉 - 매바위 - 할매바위 - 개미목 - 양대봉 - 일출봉 - 야포 - 알바-늘푸른 횟집 - 욕지도 출발(14:00) - 삼덕 도착(15:30) - 대전 도착(18:30)
※ 일출시각 : 06:20(예정)
※ 배편(영동해운 055-643-8973/예약 055-642-2588)
삼덕 ☞ 욕지 영동해운 /06:40/09:15/11:35/14:00/16:25 신광훼리호 / 09:00 / 12:30 |
욕지 ☞ 삼덕 영동해운 /07:00/10:25/12:45/15:15/17:30 신광훼리호 / 10:15 / 14:00 |
♣ 식단
3일
중식 : 매식(삼덕항) / 석식 : 삼겹살, 주님, 밥
4일
조식 : 북어계란국, 밥, 밑반찬 / 중식 : 매식(회와 특산물)
♣ 개인준비물 : 비박준비물 일체, 랜턴, 가스등, 수저, 밥그릇, 깔개 돗자리, 깔개 비닐, 기타 등
♣ 개인 식량 준비물
- 밑반찬 1~2EA, 행동식, 과일류, 물(2L)
♣ 공용 준비물 분담
- 월곡 : 가스스토브, 후라이팬, 압력밥솥
- 산양 : 가스스토브, 코펠(4인용), 카메라, 가스등, 쌀(종이컵 6개 분량)
- 백두 : 헥사돔(4인용), 텐트(2인용), 가스등, 설거지준비(물티슈), 쓰레기봉투, 칼, 도마, 바람막이, 기타소품
♣ 공동 구입 물품 리스트
가스통, 북어국, 계란, 김치, 주님, 삼겹살 1kg, 쌈장, 깻잎 장아치, 파저리, 라면, 마늘, 고추
더 필요한 것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 공용물품은 일괄 구입하여 적당히 나눌 계획이오니 배낭 조금은 비워오세요~
※ 궁금하신 사항이나 준비물이 없는 경우 신속히 연락바랍니다.
※ 아래의 사진은 우리 일행 중에 사진작가이신 산양님이 촬영한 것을 내려받아 편집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랫녘에는 봄이 벌써 와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약3시간 걸려 삼덕항에 도착했습니다. 욕지도는 통영에서도 배가 들어가지만 통영에서 들어가는 배는 모두 연화도를 경유해서 들어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삼덕에서 욕지도로 직접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삼덕으로 왔습니다. 또, 승용차 주차료가 없습니다.
우리가 타고 들어간 여객선
약1시간 걸려 욕지도에 도착했습니다
등산안내도를 보면서 산행 계획을 세우는 중이랍니다.
배낭도 무겁고 경사도 웬만하고 헉! 헉! 하면서 올랐답니다.
저 멀리 섬들의 이름을 안내해준 안내판을 보면서 섬 공부도 했고요. 이런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군부대 옆길을 따라 시멘트 길도 걷고
천황봉 바로 밑에 태고사가 있습니다. 수량이 풍부한 샘에서 물을 받고 있습니다. 천황봉에서 비박시 여기에서 식수를 받아도 됩니다.
우리 말고 다른 팀들이 벌써 와서 자리를 잡았네요. 회와 소주를 먹고 있길래 한잔 얻어 먹고 오면서 여기에 집을 짓자고 하는 모습이랍니다.
천황봉에서 남해를 조망해 봅니다.
왠지 철조망이 마음에 걸리네요.
진달래가 만개하였습니다.
새로 산 스노우라인의 헥사 돔이랍니다.
헥사돔 안에서 쐬주와 삼겹살 파티를 하였습니다. 어찌나 맛이 있던지 기가 막혔습니다. 월곡님이 놀놀하게 구워주는 삽겹살 죽여 주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없네요. 아무튼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커피 한 잔은 기가 막혔고요. 다른 팀들이 새벽까지 코를 골아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렇거나 말거나 mp3의 라디오 음악소리와 함께 그냥 저냥 잤습니다.
대기봉에 올라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섬에서 처음 맞는 일출이랍니다.
제법 한기가 느껴집니다.
천황봉 아래의 박지입니다.
욕지도 포구와 마을 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저 앞의 끝산까지 가야한다네요.
이런 길도 걷습니다.
어제 먹은 삽겹살이 배로 모두 갔는가 보네. 바늘로 살짝 건드리면 퐁하고 터지겠다.
음~~~ 잘했어. 배를 살짝 가렸군
저 앞에 보이는 섬이 연화도입니다.
오잉! 부엉이 바위(?)
정상에서 야포로 빠져야 하는데 알바하여 동포로 내려갔다. 동포에서 착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욕지까지 트럭을 타고 와서 트럭에서 배낭을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놈의 배낭이 어찌 무겁던지 집에 와서 재어보니 26kg이었다.
회 맛이 죽인다. 참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 회다. 여기 욕지도에서 고등어가 양식이 된단다. 비린내가 많이 날줄 알었는데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다. 맛있게 먹었다.
회 맛에 푹 빠진 월곡님!
회 보다는 소주사랑이 크신 산양님!
오후 2시배를 타고 통영 삼덕항으로 왔다. 쿨쿨 자면서 잘잤다.
삼덕에 도착하여 승용차를 타고 출발!
즐거운 backpacking이었다.
'backpac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출산 (0) | 2010.10.18 |
---|---|
지리산 (0) | 2010.08.10 |
덕유산(겨울 ) (0) | 2010.01.03 |
가을의 끝자락 고흥 팔영산 (0) | 2009.11.16 |
설악산 Biwak (0) | 200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