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월출산

 

언 제 : 2010.10.16(토)~17(일)

누구랑 : 산미인 식구들(월곡, 김*주, 이*원, 백두)

 

 

  유성 남문주차장에서 0920분에 출발하여 호남고속국도를 따라 가다가 자동차전용도로로 가자고 해서 남전주에서 빠져나왔다. 그런데 자동차 전용도로를 찾을 수가 없어서 어찌히다 보니 서해안 고속국도로 오게 되었다.

  김*주님의 열강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주까지 왔다. 참으로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배꼽 시계가 점심을 알려왔다. 우리 일행들은 나주 '홍어의 거리'에 가서 홍탁삼합과 홍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월출산으로 향하였다.

  모두들 홍어의 맛에 감탄을 자아냈다.

  짐을 정비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참고로 사진은 우리들끼리만 통하는 김작가(김*주)님께서 찍어서 제공하여 주신 것이다.

 

 산 중턱에서 바라본 영암! 노오랗게 변한 영암뜰이 참 예쁘게 보였다.  

벌써 추수가 끝난 곳이 여러군데 보인다. 한가롭고 여유로와 보인다.

바위와 들녘이 조화롭다.  

 

 

구름다리 앞에서 인증 샷 

월출산은 여러 번 와봤지만 볼때마다 바위의 부드러움이 참 좋다. 바위인데 저렇게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을까?  

 

김작가님께서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은 작품(?)이다.  

좌우의 대칭과 앞면의 붉은 단풍과 뒷면의 노오란 들녘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다. 이 작품은 균형과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ㅋㅋㅋㅋ  

억새와 들녘  

오르다 힘이들어서 셋이서 담소하며 쉬고 있는 모습을 짤칵 

뭘 저렇게 보고들 있을까? 입을 헤하고 벌리고서 파리들어갈라. 

  

 

자연과 문명의 만남  

중간에 간식으로 인절미도 먹고 맛난 것 많이 먹었다. 남은 인절미를 챙기고 있는 모습

음 이것은? 각자해석 하시길  

드디어 천황봉에 올랐다.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늦장부리다가 막바지에 힘 좀 썼더니 아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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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바람

가물거리는 등불

옹기종기 모여 앉은 우리들

영암의 야경

이 모든 것들이 쐬주와 잘 어울렸다.

쐬주 한 잔하고 바위에 앉아 야경을 보면서 라디오 듣는 재미도 꽤 짭짤하였다. 

 

 

 

돼지 바위라는데 난 못찾겠다.

저 멀리 높은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이제 많이 왔구나.

이게 남근석이란다. 

이 뭐꼬?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베틀굴이랍니다. 임진왜란때 이 지역 아낙들이 피신와서 베를 짜던 곳이랍니다.

기념촬영도 하고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로구나. 살짝 밀면 넘어질 것 같다.  

헉 구정봉에 왔습니다. 

억새 밭에서 인증샷 

 

도갑사에서 한 방 찍고! 작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정비가 된것같다.

이번 산행은 참 여유로웠다.

가다가 힘들면 쉬고,

 경치가 좋으면 쉬고,

 재미있는 이야기하면 웃느라 쉬고,

배고프면 먹느라 쉬고

 그야말로 유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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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중원회관에 가서 갈낙탕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

월출산 온천에 가서 지친 몸을 추스려서 대전으로 올라왔다.

그야말로 이번 산행은 부르조아 산행(?)인 것 같다.

아무튼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