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저녁 먹고 고민에 빠졋다.
과연 세량지가 허락할 것인지
일기예보로는 비교적 맑고 기온이 내려간다고 했다.
그래서 맑은 빛과 물안개를 기대하면서
출사 준비를 하여
22:50에 대전을 출발하였다.
약 1시간정도 고속도로를 하염없이 혼자서 달렸다.
눈이 감긴다. 졸음 쉼터에서 2열 시트를 눞이고 매트리스+1500g 침낭으로 세팅한 후 약1시간 을 잤다.
새벽 1시경에 다시 출발하여 2시에 세량지 도착하였다.
세량지를 찾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약 20여대의 먼저 온 차들이 있었다.
삼각대만 들고 세량지에 올라보니 벌써 약40며개의 삼각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나도 제일 앞줄에 삼각대를 세워 놓고 차로 내려왔다.
차에서 3시부터 5시까지 꿀잠을 잤다.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꽝이다.
산벚도 많이 떨어졌고
운치를 더해줄 물안개도 없고
구름이 두꺼워 맑은 빛도 없었다.
그래서
반영만 찍었다.
허락을 하지 않는구나.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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