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원정리의 가을 들녁

백두(흰머리) 2015. 9. 28. 21:22

오늘도 어김없이

마눌님을 재촉하여

새벽길을 또리와 같이 길을 나섰다.

 

옥천 용암사는 꽝이다.

 

원정리로 향하였다.

그런대로

나락의 색과

하늘의 청명함

구름의 조연

무론 옅은 안개는 방해를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마누라와 또리가 있어

더 의미가 있다. 

 

펑 뚤린 신작로

누렇게 익은 벼

논 가운데 덩그렇게 자리잡은

느티나무

 

넉넉하고

걸으면 즐거울 것 같다.

 

좋은 사람과 같이........

 

 

 

 

 

마누라와 또리가

정겹게 걷고 있다.

 

또리가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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