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텃밭의 파들을 밭에 내다 심었다. 쪽파와 대파들이 시원하겠다.
아직은 늘어져 있지만 다시 힘있게 일어나리라.
인생사도 그렇게 기운없다가 다시 활짝 밝아지기도 하지 않겠나?
한쪽으로 정리 해 두니 식사 준비중 갖다 먹기 좋은 동선이 된다. 파를 다듬어 퇴비장에 버리고 올라오면 된다.
남편이 비스듬한 언덕을 오르내릴 나를 염려하여 예쁜 계단도 만들어 주었다. 마음 씀이 고맙다.
안 넘어지게 조심 조심 잘 다녀야지~~~~
밭을 일구어 하얀 민들레와 도라지 씨를 뿌리고 왕겨를 덮어주었다.
다음 주에는 감자를 심기위해 두둑을 만들고 습한 흙이 일단 잘 마르도록 하였다.
또리는 자꾸 자꾸 우리 뒤를 따라 다닌다.
심심한가 보다. 집에서는 사람이 되고 여기서는 집개가 된다, ㅎㅎㅎㅎ
흙 위에 있으니 백옥같이 뽀얀하다.
실눈을 뜨고 올려다 보는 또리는 홍태울에서도 인기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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