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아름다운 홍태울농장 (전원생활) 이야기

우리 남편은 농부체질!

백두(흰머리) 2021. 3. 22. 10:57

 

일요일 ~

아침 일찍부터 영양가 있는 흙을 퍼 날라서 장미옆에 안겨주고 장미줄기도 펴 주었다.

봄 바람이 차다. 오늘따라 유난히 차다. 

어제 저녁 소독처리해 둔 감자 상자를 가져와 남편을 도와 비닐을 덮고 감자를 심었다. 수미와 두백이다.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은 많은데 허리 아파 죽겠다고 감자 보내주신 구례 형부께 감사하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농사를 지었나 보다라고~~

나중에 과자를 진뜩 사와 형부께 가져다 두리라고 한다. ㅎㅎㅎ

좋아하시겠지?

 

점심은 성숙이표 김밥으로 대접 ~ 최고로 맛있다 하니 자주 싸준다. 맛나게 많이 먹었다.

일곱줄을 싸서 다 먹고 이만큼으로 멋을 부려본다

주중에 또 다녀온다. 궁금하고 궁금하다고 그것도 두번이나~~

제법 싹도 나오고 토마토도 많이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