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입구 법면에 국화가 이제서야 만개한다.
요녀석은 내년에 잡초 고민을 해결 해 줄듯하여 좋다.
게다가 이렇게 다른 국화가 다 지고나서야 피고 있어서 기쁨을 길게 이어준다.
잡초를 가려 여름내내 푸른 잎을 보여주더니 이렇게 앙증맞은 꽃이 피고 있다.
때로는 이렇게 순식간에 아주 소소한 결정으로 근심이 해결되기도 한다.
그저 참고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생겨도 급하게 해결하려 말고 화내지도 말고 느긋하게 기다려보자,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해결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길거고 또 해결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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