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다.
눈도 많이 오고 한파가 기승이다.
작년 이맘쯤 보일러가 속 썩여서 해피한 크리스마스를 양보했는데
올해는 집을 잘 정리해 두고 어김없이 농장에서 보내기로 한다.
화목 난로와 함께 보낼수 있어서 따뜻하리라고 생각된다.
맛있는것 먹으면서 편히 놀기로 한다.
또리랑 썰매를 탄다나 어쩐다나~~~~(가능할까?)
또리는 눈오고 차가운 날씨에 뛰며 놀며 좋아하긴하지만 정승집개라서 춥다고 안으라고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의사표현을 한다.짜슥~~지가 사람인줄 아나보다.
저만치 동네는 조용하다. 날이 추우니 일도 안하고 하우스도 아직 시작안한 모양이다.
동네개도 다녀갔고 고라니도 다녀간 모양이다.
단디 막아두어서 안으로 침입은 못했다.
고양이는 배가 고팠는지 사료를 다 먹어서 한 그릇 담아주었고
전깃 줄에 줄지어 앉은 새들은 재재구~재재구 난리이고 예쁜 산새 소리가 정겨운 아침
카라반 안에서 보는 바깥이 좋으다.
늦잠도 푹 자고 아침도 간단히 준비하도록 배려해준 백두가 착하다.ㅎㅎ
짜중안내고 자주 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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