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아름다운 홍태울농장 (전원생활) 이야기

운치있는 의자가 생겼다!

백두(흰머리) 2023. 5. 8. 14:12

5.4

언니들과 모여서 엄마 아버지 하늘 공원에 다녀왔다.

우리 모두 부모님을 추억하고 왔다. 형부들도 언니들과 부모님을 뵈오러 갔다. 

모처럼 만나서 화엄사 경내도 구경하고 다슬기 수제비도  먹었다.

이런 이유 아니면 만나기도 어렵다.  작은 언니가 매년 부모님 제사 즈음에 만나며 살자고 하신 것이 참 고맙다.

큰언니도 선물을 잔뜩 사오시고 작은언니가 매실액도 주셨다.

늘 곁에서 엄마처럼 보살펴주신 언미들이 너무 고맙다.

이젠 늙어서 어깨도 굽고 얼굴도 주름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니 안스럽다. 세월이 어찌 이리 빨리 흘러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버렸는지....건강하시기만을 바라본다.

홍태울로 돌아오면서 부터 3일째 비가온다

덕분에 하우스안에서 불도 피우고 의자 만들기도 한다,

백두는 뚝딱 잘도 만든다.

장미옆에도 평상도 되어줄 고마운 의자--쉼터가 되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