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에 흑장미 꺾어다 식탁을 장식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는 백두
몇 날 아주 아주 몇날째 백두는 혼자사는 연습을 하고 있다.
퇴근하고 농사도 짓고 아침 일찍 일어나 물도 주고~~출근하고
퇴근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고슬고슬 압력솥 밥을 지어 된장 찌개도 맛나게 끓여 먹고
떡 두어개와 음료도 아침을 해결하기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잘 만들어 가고 있다.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며 하루닫기를 하기도 한다.
육회 한 접시 안주 삼아 소주 두어잔으로 행복해 하고 있다.
더욱 행복한 것은
짓는 농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며 자연을 벗삼아 좋은 풍경과 예쁜 꽃과
보내는 세월이 그런가 보다.
나는 나대로 산다고 자기 뜻대로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백두
내가 말리거나 다른 의견을 내 볼 필요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홀로서기를 잘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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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만 잘하면 되겠다. 나만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되겠다.
어제 텔레비젼에서 그랬다. 힘들게 평생을 살아온 여성 내담자에게 처방은
"당신은 VIP!"!!
나도 홀로서기를 잘하자. 나도 나대로 살아가자.
음악과 차와 창 밖 풍경이 있는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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