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봄이왔다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고 식물들이 쑥쑥 자라도록 계절은 어김없이 와 있다.
둘 다 퇴직을 하고 백수로 여유있는 시간 속에 네번째 봄을 맞이했다.
"그동안 정성들여 다듬어 준 농장은 모두 그대 덕분이오.
백두씨 수고했습니다."
백두는 또 다시 여러가지 일들을 시작한다.
멀칭도 하고 제초작업도 하고 시도 뿌리고
파엎고 두드리느라고 고생 고생? 하더니 드뎌 관리기를 구입했다.
덜 힘들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본다.
애기 관리기는 작은형부에게로 시집보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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