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 산행과 독도 여행
언 제 : 2007.08.16(목)~17(금), 1박 2일
누구랑 : 산우회, 충일산악회
몇 번을 벼르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보지 못한 곳 울릉도 성인봉!
드디어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유성 만남의 광장(05:10)에서 부여, 논산, 대전 등지에서 온 회원들을 만났다.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동선관광)에 짐을 싣고 평송수령관-한전-대전IC(원두막)에서 다른 산악회 회원들을 싣고 06:00에 포항으로 추~울~발
새벽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대부분 잠을 청하느라 눈을 감고 있구나. ZZZZZZZZZZZZZZZZZZZZZZZ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깐 휴식 후 계속달려 08:40분에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바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배가 고픈지 아무 소리없이 밥만 먹는구나.
역시 먹을 것이 있으면 조용하구나.
09:30부터 승선하기 시작하여 10:00에 추~울~발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울릉도 까지 우리를 싣고 갈 여객선(썬 플라워호) 앞에서
-나는 짐꾼 같다-
부푼 꿈을 가득히! 우리 산우회 회원들
울릉도에 도착(13:00)-쬐끄만 섬에 사람들이 인산인해
울릉도에 도착하여 우리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바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반찬(부지갱이 나물, 명이 김치 등)들이 참 맛있었다. 아무튼 점심은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하고 바로 독도가는 배(14:00 출발)에 승선하였다.
독도까지는 약 1시간 25분정도 걸린다. 바다가 마치 호수와 같이 잔잔하였다. 그래서 독도 땅을 밟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독도에 갔다. 독도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내려주지 않아서 밟아보지는 못하고 주변을 유람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분명히 파도 등을 감안하여 현장에서 접안할 것인지 결정한다고 했었는데 정말 그날은 파도는 고사하고 호수와 같이 아주 잔잔하였다. 그런데 왜 내려주지 않았을까? 아무래도 속은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배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허탈해 했다. 아무튼 찝찝했다.
아무튼
동해의 외로운섬!
말없이 우뚝 서있는 독도!
독도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그럼 독도 사진을 감상해보자
독도 관광을 마치고 울릉도로 돌아왔다. 내리지 마자 오징어 회를 먹기 위하여 흥정을 하고 있는 회장님과 총무
역시 울릉도는 여기저기가 오징어
오징어 회와 쐬주 한 잔 맛나게 먹었다
우리 여자 회원님들 신났다. 상추에 오징어 회 싸고, 쐬주 권하고
아이고 야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는구나.
나리 분지의 나리 꽃
나리 분지에서 성인봉 가는 길은 이런 계단이 많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나리 분지 - 나리분지는 칼데라
caldera
일반적으로 마그마에 의한 지지력이 없어지면서 화산원추구(火山圓錐丘)나 화산원추구군(火山圓錐丘群)의 정상부가 붕괴되어 형성된다. 종종 이러한 붕괴는 많은 양의 부석이나 부석질 재가 분출하면서 복합화산구 하부의 마그마 저장소가 급격히 비워지면서 생긴다. 분출이 끝나면 화산체의 정상부가 사라지고 그 장소에 큰 구멍이 남는다. 한때는 화산체 정상부가 폭발에 의해 날아가버린 것으로 여겼으나, 연구결과에 의하면 보다 오래된 약간의 암석만이 날아가고 나머지는 지하공간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작은 분출들에 의해 칼데라 바닥에 조그만 화산구가 생기기도 하는데 백두산의 천지처럼 물로 채워질 수도 있고 나리분지 처럼 물이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성인봉에서 바라 본 도동항
보따리 싸가지고 나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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