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두타산-청옥산 산행

백두(흰머리) 2007. 7. 29. 01:22

백두대간(두타산-청옥산) 산행

 

 

언제 : 2007.07.28(토)

누구 : 소월산악회원

코스 : 댓재(10:10)-통골-햇대등-두타산(12:20)-점심-박달령-청옥산(14:00)-연칠성령(14:30)-

         바른골-사원터-신선봉-무릉계곡-주차장(16:45)

소요시간 : 6시간 35분

Tip : 샘이 없음, 물 충분히

 

새벽 4시 40분에 집을 나서 시민회관 뒤에서 5시30분에 두타산행 버스(동방관광)에 몸을 실었다.

빈자리가 없이 산꾼들로 꽉 찼다. 목적지 까지는 4시간 정도 가야 된단다. 눈을 감고 수면을 취해보지만 숙면은 아니고 대충 눈감고 갔다.

 

 

  4시간을 달려 구절양장과 같은 도로를 따라 댓재에 도착하였다. 내리자 마자 벌써 짐 챙겨 출발하는 산꾼들! 중간쯤에서 산행을 시작(10:10)하였다. 

 

  몸을 고르며, 약 30분을 완만하게 오르니 햇대등이었다. 

 

  햇대등에서 통골로 가는 길에 소나무가 아주 멋있었다.  

 

 

 

  열심히 걷고 있는 일규형! 참 잘간다. 산행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지만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있다.  

 

  가다 말고 그냥 한 컷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두타산인가 보다.  

 

  통골재에 도착하였다. 사진만 찍고 추~울~발  

  아직 두타산이 2.2km, 약 1시간 30분소요된다.

 

 

 

  열심히 걸었다. 1.2km를 왔구나. 경사가 상당히 심하다. 그냥 머리 쳐박고 걷는다.  

 

  아무 말없이 열심히 걷는 산꾼들 

 

  두타산 정상에 오르기 직전 조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본 청옥산

  두타산 정상을 오른 후 저기로 다시 가야 한다. 이거 장난이 아니네  

 

  청옥산을 바라보면서 저기를 가기 위해서는 쭈~욱 내려가서 다시 올라야 하는구나 은근히 걱정하고 있는 모습  

 

  두타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 야생화 찰칵! 찰칵!  

 

 

 

 

  드디어 두타산 정상이다. 여기서 사진 찍고, 잠자리도 잡아보고, 물 한모금 먹고, 주변을 둘러본 후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의 하장면·미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353m.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하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비롯해 무릉반석·관음사·학소대·금란정 등이 있다. 특히 학소대에서는 4단폭포가 기암괴석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두타산성·용추폭포·천은사 등이 있다.
 

  

 

  진수성찬(?) 아무튼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다시 청옥산으로 추~울~발  

 

 

 

  박달령으로 가는 중에 자연을 훼손(마구 파 헤쳐짐)한 현장을 보았다.

  나 : 이 누가 그랬노?

  멧돼지 : 내가 그랬다. 왜 뭐가 잘못됐나?

  나 : 왜 그랬노

  멧돼지 : 나도 먹고 살기 위해서 그랬다.

               나는 한 겨울에는 더 파고 다니는 데 맛있는 풀 뿌리가 나온다니까.

  나 : 그랴문 열심히 파고 다니거라. 근데 니 코쫌뱅이 맛있겠다.

 

 박달재에 도착하였다.

 

 

 문바위재 도착. 청옥산 정상은 1.1km 남었구나.

 다른 산은 정상까지 쭈~욱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면 되지만 백두대간 길은 산 하나를 죽어라고 오르면 다시 쭈~욱 내려가 다시 죽어라고 올라가야 한다. 이때 사람잡는다.

  아무튼 가야한다. 경사가 심하구나. 청옥산 0.5km 남겨놓고 걸음 수를 세어보니 950보 걸린다.  

 

  수박이 아니고 버섯이야.

 

  청옥산에 도착!

  연칠성령(?) 정상으로 또 출발!

 
청옥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404m. 태백산맥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고적대(1,354m)·망지봉(1,210m)·중봉산(1,284m)·두타산(1,353m) 등이 있다. 동쪽 능선을 따라 약 4㎞ 떨어져 있는 두타산과는 연봉을 이룬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나, 특히 동쪽 사면은 서쪽 사면보다 경사가 더 급하여 태백산맥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인다. 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골지천에 흘러들며, 동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동해시 삼화동에서 전천에 유입하여 동해로 흘러든다. 청옥산과 두타산 사이 전천의 지류가 이루어 놓은 무릉계곡은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계곡을 따라 무릉반석·금란정·삼화사·학소대·용추폭포 등이 이어져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청옥산 주봉에 있던 소나무는 조선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하기 위한 대들보용 목재로 사용되었다.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종벌꿀은 약효가 좋기로 이름나 있다. 무릉반석-문간재-사원터-연칠성령(連七星嶺)-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비롯한 여러 개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연칠성령 정상 도착!

   여기부터는 하산길이다. 무릉계곡으로 해서 약6.7km가면 주차장에서 하산주(시원한 막걸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하산하는 모습

 

 

   바른골의 맑은 물 

 

   시원한 폭포 : 10m 정도는 될것 같다.

 

 한 참을 내려왔는데도 목적지가 약4.3km남았다네 아이고 이거 죽겄네

 

  무릉계곡의 멋진 모습들, 바위 위로 흐르는 물이 일품

 

 

 

 

무릉계곡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에 있는 계곡.

시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10㎞ 지점에 있으며, 계곡입구의 삼화사에서 상류쪽으로 약 2㎞ 구간에 걸쳐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 제77호로 지정되었다. 산수의 풍경이 중국 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과 같다 하여 무릉계곡이라 부르며,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시의 동쪽에 솟아 있는 두타산(1,353m)·청옥산(1,404m)·고적대(1,354m) 등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계곡을 흘러 전천을 이룬다. 계곡에는 태암·미륵암·반학대·능암·쌍현암 등의 기암괴석과 시인·묵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무릉반석(武陵盤石) 및 금란정(金蘭亭)이 있다. 이 계곡 위쪽에는 3단으로 되어 있는 용추폭포가 있다.
 

 

  무릉계곡에서 바라본 절경!   

  

 

  삼화사에 도착!

  하산주(시원한 막걸리)야! 어디 있니? 

 

  사람들 많구나. 

 

  오늘 저녁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하고 있는 공연단 신났다!

 

  하산주! 여기 있었구나.

  쭈쭉쭈우우욱쭈쭉~   캬~ 마른갈이 물대는 구나.

  한 대접 더 쭈~~~~~~~~~~~~~~ 욱

  야 맛있다. 이따와서 한 잔 더해야지.

  그럼 알탕(?)하러 가야지.

 

  이거 또한 안해본 사람은 몰러.

  이 시원함 

 

   해질녘에 찍은 무릉계곡과 주변의 산들. 

 

 하산주 한 잔씩 하면서 오늘 산행 뒷이야기로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는 회원들

 제일 후미가 오후 7시에 도착하였다. 우리하고 약2시간 30분 정도 차가 있구나.

 

 

  횡성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여주구간 정체가 심하다.

 

 대전에 밤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집에 오니 12시가 다 되었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보람찬 하루 였다.

 다음에는 어느 산을 갈까?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0) 2007.08.23
울릉도 성인봉 산행과 독도 여행  (0) 2007.08.18
설악산(공룡능선)종주  (0) 2007.06.24
지리산 무박 종주(2차)  (0) 2007.06.17
합천 황매산(2007.05.13)  (0) 200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