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천왕봉~진부령)

진고개-소황병산-곤신봉-선자령-대관령

백두(흰머리) 2008. 7. 27. 18:37

진고개-소황병산-곤신봉-선자령-대관령

 

 

 

 

 

언   제 : 2008.07.26~27(무박 2일)누구랑 : 대전산에가자 12명거리 및 소요시간 : 25.8km, 약9시간참고사항 : 물3L, 스틱필요, 잡목이 많이 우거진 구간이 가끔 있음.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 대관령쪽은 비올 확률이 60%란다.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 일행은 변함없이 짐싸들고 약속대로 모여서 대전을 떠났다.  우리 일행을 실은 25인승 우등버스는 고속도로 달려 횡성(소사)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산에가자님과 둘이서 휴게소에서 짬뽕(4,000원)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진고개로 출발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선잠을 자면서 갔다.   조금 잠짓할려니 진고개에 도착하였다는 방송소리에 눈을 비비고 출발 준비를 하는데 산양님이 밖에 나갔다 오더니 비가 온단고 한다. 이그 이게 왠일이여. "일기예보가 잘 틀리더니 오늘은 맞는가봐"하면서 밖에 나가보니 비라기보다는 짙은안개에 가깝다. 아무튼 다행이다.  모두들 지난번에 놀라서 그랬던지 비에 대비하여 단단히 차려입고들 있다. 나는 크게 젖지않을 것 같아서 그냥 출발하기로 하고 우의는 배낭에 넣고 02:20경에 출발하였다.

 

 

 

 

  노인봉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여기에서 노인봉은 약300m 위로 올라가야 한다. 소황병산으로 갈려면 다시 여기로 내려와야 한다.

 

  03:41분에 노인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노인봉 정상에서 노인봉 갈림길로 다시내려와 소금강분소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노인봉 대피소가 나온다. 이 대피소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못 들어가게 가로막을 해놨다.)

 

 

  05:00에 소황병산에 도착하였다. 여기까지 경사가 비교적있는 편이다. 

 

 

  초지의 중간 중간에있는 소나무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앞에서 열심히 걷고계신 길형님! 오늘은 신나신단다. 빨리 안가서! 

 

 

 

 

 

 

 

 

  맛있는 아침식사 밤새 걸었으니 배가 고플수 밖에 신나게 먹는다.

 

  나비는 이슬만 먹나!

 

 

 

  오호! 가끔은 이런 호사스런 길도 있습니다. 삼양사에서 조성한 초지의 옆길을 걷고 있는 일행들! 

 

 

  오늘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서운함을 뒤로하고.........

 

 

 

 

 

 

 

 

  풍력발전기와 안개가 그런데로 잘 어울리는구나!

 

 

  드디어 선자령에 도착하였다.

 

 

 

 

 

 

 

 

 

 

 

  

 

 

  개조심(물음)???????? 

 

 

 

 

  하산하기 직전에 계곡에서 알탕을 하였다. 너무 시원하고 개운했다. 이 쾌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여름산행의 백미는 역시 알탕이야. 그런데 버섯사랑은 뭐가 그리 좋은지??????????????

 

 

 

  누가 뭐래도 하산 후 한잔 이거 죽입니다. 아무튼 내려와서 한잔하고 모처럼만에 여유를 부렸다. 

 

 

 

 

  다음 산행은 08.09(토)~10(무박 2일)에 미시령에서 한계령까지 약15시간 산행, 죽음의 구간을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