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지리산 천왕봉을 못 보고 발을 돌리다

백두(흰머리) 2010. 5. 2. 23:20

지리산 천왕봉을 못 보고 발을 돌리다   

언제 : 2010.05.01(토) 03:10~18:30(15시간 20분)

누구랑 : 산양, 무광도사, 황진석(금강산악회)

  노고단대피소는 적막하고, 아직은 차가운 밤바람만이 나를 반기는 구나.

 

  노고단정상에서 하늘을 보니 달빛이 무척 좋구나.

 

 그런데 바닦은 눈이 수북하니 이거 큰일 났구나. 아이젠도 버스에 놓고 왔는데.

 

 

 

 삼도봉

 삼도봉에서 지리산 일출을 보고

 

 

 

 화개재를 지나 빡세게 오른다

 

 연하천 대피소 여기서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출발

  형제봉 여전하구나 

 

 벽소령 대피소

 

 5월1일인데 눈이 하얗구나

   저 멀리 장터목대피소와 천왕봉이 보인다.

  

 

 세석 대피소

  

 촛대봉

 

  장터목 대피소

  이번에 천왕봉을 31번째 오를려고 갔었는데 그 동안 몸관리를 두어달 동안 안했더니 도저히 천왕봉 까지는 가기가 어려워서 장터목 대피소에서 중산리로 하산하였다.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약1시간 조금 넘으면 오를 수 있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다. 아무튼 너무 힘이 들어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다음에.......

  모처럼 산행을 했는데 그 것도 지리산 종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 동안 여러차례 폭음하고 몸이 안 만들어 진 상태에서 무모한 도전이었던 것 같다. 무지하게 힘들었다. 아무튼 바로 31번째 도전을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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