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 구간 밧줄잡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수도없이......
언제 : 그러니까 말하기가 좀 그렇고
누구랑 : 여러사람이 이것도 좀 그렇고
자연휴양림 입구
아직 눈이 하얗게 남아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다 넘고 또 넘어야 한다.
바위 틈에서 자란 소나무의 기세 등등함에 고개가 숙여진다.
산양님과 송림님의 대화
산양 : 저기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송림 : 죽을 테지. 뭐
산양 : 안 죽을 수도 있잖아.
송림 : 그럼 떨어져봐
옆에 있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차하면 알지요.
아직도 멀었네.
아이고 무서워라!
그런데 옆면(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기어 오르고 있다.
이것도 아차하면 알지?
엊그저께 비가왔는데 여기는 눈이 왔는가 보다.
저기 앞에 솥을 업어 놓은 듯한 바위가 부봉이다.
나중에 저기도 가야 한다.
신선암봉에 도착
오늘도 역시 이화우님 덕분에 점심을 회비빔밥+돼지고기 수육+쐬주로 맛나게 먹고........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가 절묘하다.
조령산이 아직도 2.23km 남었구나.
어여가자.
이런데도 기어서 가고......
저런데도 가야한다.
조령산 도착
오늘 고생 끝이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룰루~~~~ 랄라~~~~
조령샘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 먹고!
물맛이 참 좋다.
이화령에 도착
먹걸리 한잔에
컵라면 한 그릇
땡이다.
아휴 잘 먹었다.
그리고 오늘도 보약 한 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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