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대로 비가 많이 온다.
창밖은 밝았다 흐렸다를 반복하고 엄마 생각도 난다.
우린 틈나는 대로 나가 풀도 없애고
꽃밭도 보고 하우스에 가서 상추도 뜯고~~
아욱은 가위로 잘라서 국을 끓여 여러번 먹었다. 물리지 않는다. 마음탓인가?
꽃 차 한 잔과
음악으로 쉼의 여유를 즐겨본다.
참 조으다~
또리는 잠만 잔다. 까까? 소리에만 귀를 착 세우며 깨는 잠순이다~~
오후에는 냉장고가 고장난 것을 발견하여 난리가 났다
다 녹아버렸고 다 버리게 생겼다
냉장고도 운명을 다했나 보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행복하더니 순간적으로 일속에서 선택이 어렵고 일이 복잡해진다.
우리 인생도 그렇게 좋고 나쁨이 오고간다.
관계도 좋았다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꼬이고 어려워지고 또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늘 그러려니하고 일희일비 말아야한다.
우리 영감은 차도 참 맛있게 먹어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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