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일상 ...사색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박경리 유고시집)

백두(흰머리) 2021. 8. 24. 10:32

엄마가 가신 지 석달이 지났다.

문득 문득 엄마가 그리워 죽겠다.

엄마가 주셨던 정이 그리워 죽겠다

보고 싶어 죽겠다.

그렇지만 나는 늘 씩씩하다

마음속에 꼭꼭 간직하고 산다.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