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추억/제주 겨울여행(22.2.4~2.11)

제주도 나들이 마무리일상으로 돌아가기 (2.11)-광치기해변,함덕 해안도로 일주

백두(흰머리) 2022. 2. 13. 22:28

광치기 해변으로 백두는 사진 찍으러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 가방 정리 등 마무리를 했다.

피곤이 엄습하여 조금 힘들었으나 일어나서 움직이니 조금 낫다.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를 하며 사진도 몇 컷,

 

점심으로 함덕 해장국에서 선지해장국과 시레기 해장국을 먹고 여행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공항으로~~~여행객이 엄청 많다, 다들 집으로 돌아가나보다.

잠시 생각하니 이제서야 코로나가 생각났다. 사실 여행내내 코로나 생각을 안하고ㅎㅎㅎ 돌아다닌것 같다.

벼르고 벼르던 제주도여행을 성공? 하고 나니 뿌듯하다.

다들 이 상황에서 어찌 가냐고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다.

비행기에서 또리는 캐리어에서 나오고 싶어 하기에 애가 타서 안타까웠지만 여행 내내 우리를 힘들게 하지않고

무사히 감사하게 잘 보내주어서 참 고맙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서 자유로웠다.

아무 근심걱정 없이 그냥 편안하게 여유로웠다,

재촉하지도 않았고 서두르지도 않았다.

그냥 천천히 걷고 기다리며 쉬고 돌아간다.

화도 내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지난날도 돌아올날도 생각하지않고

순간 순간을 잘 보내며

제주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제 돌아가면 출근에 집안일에 바쁜 나날이 기다린다.

이곳에서 머무르며 가졌던 좋은 기운을 잊지말고

올 한해~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나누며 살아가기를 기대해본다.

고마운 시간이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