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가 대단하다더니 정말 대단하다.
가물어서 걱정 너무 많이 와서 걱정~ 맘에 닥 맞는건 없다.
그 틈에도 콩도 자라고 꽃도 핀다.
여인인지 남정네 인지 모르겠다.
수국, 글라디올러스,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핀다.
농장의 여름은 너무 무덥고 따갑고 그리고 습하여 집으로 가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오랜만에 왔더니(백두가 하우스 문을 열어 놓은 탓에) 고양이님 가족이 다녀간 흔적이 많다.
이젠 익숙해졌는지 어느날 밤에도 마당에 와서 놀다가는 고양이들
먹을것은 없으니 발자국만~여기저기 남겨두고 갔네그려~~ 요녀석들
일 저질러도 미워하지않고 같이 살아간다.
밥은 수북히 담아주는 백두~
화단도 만들어 내게 선물 (나보고 가꾸라고 임무를 줌)
작년만 못하지만 마늘도 캤다.
우리 먹을만큼은 되나보다
카라반위에 천막도 둘러 햇빛을 가리니 훨씬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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