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아름다운 홍태울농장 (전원생활) 이야기

무더워도 홍태울은 ing~~

백두(흰머리) 2024. 8. 27. 17:42

참으로 무더운 여름

아침 나절 일찍 일어나 잡다한 일을 하고 나면 땀이 흠뻑~

늦은 아침을 간단히 먹고 휴식

백두는 예초기를 돌리고 장미를 전지하고 모종을 사다심고 늘 바쁘다

계획된 리듬대로 하느라 고생이 많다.

그러나 농사 일은 때가 있어서 틈나는 대로 농장을 가꾸고 보살피는 백두다

나는 그저 뒷 치닥거리~

그렇게 지독한 24년도 여름도 언젠간 지나가리라 기다리며 보낸다.

모처럼 조금이지만 고추도 말려보았다. 

통으로 말리니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들고 잘라서 말리니 빨리 마른다.

 

아랫밭을 일구는 농부 백두 땀을 몇바가지는 흘렸을 것이다.

그래도 관리기 덕분에 콩고물 처럼 갈려서 좋은가 보다.

저 얼굴좀 봐~~카메라 감독 요구땜에 웃고 마는 백두~~~

기름이 올라채지 않은 것도 척척 고치는 기술자 짐센 사우~가 솜씨를 발휘해서 해결!!!

 

 

작물들도 잘 자라고 있다.

물도 주고 솎아주고 ~~ 복숭아도 나름 맛있고 달콤하며 친구가 짓고 있는 플럼코트는 내키보다 휠씬 높게 자라고 있다.

사이 사이에 심은 들깨도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고소한 냄새가 난다. ㅎㅎ

돈부콩, 당근, 부추, 토란, 옥수수, 상추, 고추, 가지~~

고마운 작물들 덕분에 땀이 조금씩 식기도 하는 것은 기분탓이겠지?

 

시원한 가을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