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고기리
언제 : 2007.09.22(토)
누구 : 한밭산사랑산악회(일규형, 경연이형)
코스 : 성삼재(10:30)-만복대-정령치-고리봉-고기리(고촌삼거리)
소요시간 : 약 5시간
이번 산행코스는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부운치~전북학생수련원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백두대간 구간 중에 빠진구간을 땜빵하기로 하고 우리 셋이서 코스를 변경하여 산행하였다.
성삼재에 도착하였을 때 정말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시원한 바람과 눈부신 햇살은 휘파람이 저절로 날 정도이다.
성삼재에서 만복대까지는 5.3km이다. 그리 험하지도 않고 비교적 숲이 우거져도 조망이 괜찮은 구간이다.
저~어~기 보이는 곳이 만복대이다. 능선길 산행할 만 하다.
만복대 쪽에서 바라 본 지리산 준령
가을이 왔어요.
만복대 구간은 겨울 산행하면 정말 환상적일 것 같다.
만복대 구간만 제외하고 대부분 이런 숲으로 이루어 졌다. 긴팔 상의와 눈 보호를 위한 썬글라스가 필요하다.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비가 온다. 고리봉에서 고기리 까지는 산행길이 매우 얌전하다. 일부구간은 뛸 수도 있다. 비가와서 뛰었다.
고촌삼거리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다행이다. 가게에 들어가서 비를 피했다.
오늘도 즐산!
그런데 비싸게 주고 산 썬글라스를 떨어트려서 렌즈에 흠이 나서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도 변함없이 막걸리와 알탕(비 맞으며)으로 피로를 달랬다.
그럼 다음 산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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