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5

바쁘다 바빠~ 백두는!

백두는 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예초기 돌려 하우스마당 잔디, 주변 잡초제거, 장미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난리다.나는 괭이들고 다니며 잡풀을 제거하고 청소를 하고 나니 나간집 흔적이 사라지고 안정되어보인다.둘다 깔끔 떠는 것은 똑 닮았다.복숭아 옷입히느라고 바쁜 백두카라반을 보호하기 위해 천막을 쳤다.따가운 여름 햇빛도 막고 탈색도 막고 등등~해 놓고 보니 너무 근사하여 청와대가 아니고 흑와대라고 하고 웃어댔다.저녁엔 집 지은 기념으로 삼겹살 파티로 소맥 한잔씩 하고 놀았다.밭에서 양파 캐고 상추뜯고 파도 뽑아다가 찌개 끓여 먹고~수제비도 끓여보니 해 볼만한다. 맛있다 하니 고맙고.그렇게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이런 시간이 좋다하니  다행이고 감사할 뿐이다.

비가왔다. 나무들이 좋아했다.

비가 온다. 대전에도 홍태울에도 ~백두는 혼자 홍태울을 지키고 있다.비오는 풍경을 보내왔다, 운치있고 멋지다.그 곳이 또 그리워 진다.작약이 막 피어오르는 중이다.우리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 다녀 올 동안 더욱 만개 할 것 같아서 아쉽다.그래도 기다려 주겠지?  머금은 미니화단(장미,금잔화 카네이션도~) 그리고 황금 측백과 화이트 핑크샐릭스 나는 비오는 날이 좋다.학교에 출근 할때도 비 오는 날엔 커피 한잔들고 비오는 창밖을 보며 사색에 잠기고 보고 싶은 부모님, 남편, 아들,형제들 가족들에 대한 감정들 성숙이, 정희, 생각나는 것들을 죄다 꺼내놓고 생각에 잠기던 시간이 참 좋았다.이젠 혼자 거실을 차지하고 커피 한 잔과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던지진한 감동이 오는 영화 한 편 보는 것이..

과일나무 적과하기

백두는 아픈 몸을 이끌고 사다리를 들고 옆산으로 간다.여행 가기 전 할 일을 하느라고 힘을 낸다열매가 너무 많이 매달려있어서 적과를 한다.우리 농장에는 대봉, 포도,사과,복숭아,자두 ,배나무 그리고 플럼코트가 자라고 있다.오늘은 바이오 체리 적과 중이다.정성에 비례해서 올해는 달콤한 과일을 보여주면 좋겠다.그리고 오후에는 다음날 비 예보를 듣고모종을 사다 심고 가물때를 대비하여 물주는 호스도 땅속으로 연결 해 준다.모종 심을 구멍뚫을 도구로 쇠몽댕이를 어디서 구해와서 끝을 갈아서 그럴싸하게 만들었다.쇠막대는 그냥 들고 다니는 지팡이가 아니고 눈금을 그어놔서 구멍 간격을 조절하는  줄자 역할을 한다.역쉬! 기술자 짐센 사우가 맞다. ㅎㅎ수고 하셨습니다. 백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