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고향 친구와 여행을 한다.작년에는 부여를 다녀갔고 올해는 친구가 살고 있는 춘천을 가 보기로 했다.고맙게도 친구 남편이 가이드를 해주어서호수와 숲을 돌아보고 생태공원, 케이블카 타기 야경 여러가지를 구경하게 되었다.춘천은 나서기만 하면 호수와 숲이었고 도시가 편안하며 조용했다.아마 사람들도 순하고 부드러울거라고 생각되었다.닭갈비와 막국수 도 먹어보고 밤새 지난 여중 시절 수다와 어머니들 이야기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정희, 현옥 친구들이 베풀어 준 잘디잔 여러가지 나눔에 감사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해야 혀~~가시내들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