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천왕봉~진부령)

8차(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치)

백두(흰머리) 2010. 12. 13. 12:49

8차(복성이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치)

 

 

언  제 : 2010.12.12(일)

거리 및 소요시간 : 13.47km, 5시간 30분

특이사항 : 올 들어 제일 추운 날, 바람이 코를 떼어 가려고 함

 

 

↑대전 원두막에서 08:00 출발하여 복성이재에 09:40에 도착하였다.

차에서 내렸더니 차가운 북풍한설이 내 온몸을 마구 두드려 댔다.

아스팔트 위에는 지난밤에 내린 눈들이 다뎌져서 빙판이었다.

아무튼 인증 샷하고

↑일행들은 작살 맞은 뱀장어 마냥 뒤도 안돌아 보고 바쁘게 가고 있다.

↑첫번째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고 있는 일행들

 

↑전북 남원군 번암면 봉화댐이 보인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모두들 추워서 잔뜩 움크리고 있다.

↑철쭉 군락지를 뒤로 하고 걷고 있는 일행들

↑시설들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이런 계단이 없었는데.

↑경북 함양군 백전면 성리 마을이 보인다.

 

 

↑약사 부부가 따끈한 한 잔을 주어서 호~~하면서 마시고 있다. 소영공주님 고마워요.

↑이 분들이 약사 부부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지만 대간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무지하게 열심히 산을 찾는 부부랍니다.

두 분들 꼭 완주하세요.

↑드디어 봉화산(919.8m)에 도착하였다.

 

↑저 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천왕봉도 보인다. 오늘은 조망이 꽤 좋은 편이다.

↑무명봉에 먼저 오른 일행들

 

↑무명봉에서 조금 오르면 묘가 2기 있다.

여기가 참 명당이다. 그렇게 바람이 쌩쌩부는데도 여기는 바람 한 점이 없다.

여기서 자리를 잡고 산중 회덮밥 잔치를 벌였다.

이화우님의 회 덮밥과 돼지고기 수육, 그리고 막걸리, 소주 한 잔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즐겼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

 

 

↑어묵국도 끓이고

↑담소하면서 신나게 먹고 있는 일행들!

 

↑이런 험한 곳도 가고.

 

↑드디어 중치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부터 왼쪽으로 하산하였다.

 

↑일찍와서 뒷풀이하고 있는 분들!

이제 많이 추워졌다.

다음 산행은 비교적 길어서 7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니 몸 관리를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