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이 아름다운 홍태울농장 (전원생활) 이야기

홍태울로 카라반 도착

백두(흰머리) 2021. 2. 22. 13:29

드디어 길가를 헤매던 카라반이 제자리에 들어 섰다.

3층은 아늑한 주차장으로 변신되어서 좋다.

카라반은 좁은 진입로의 어려움을 무릎쓰고 무사히 안착되었다.

여수 나진, 금산 무지개다리, 칠지공원 많이도 다녔지만 한동안 캠핑 나들이는  없을것 같다.

이곳이 캠핑장 아닌가! 심심하면 뒷산가고 지루하면 밭일하고 또 한가하면 하우스 농로 산책하고 ~~~

 

주차장 마당이 캠핑장소로 변신되었다,

이 곳에서 불멍도 하고 음악도 듣고 좋은 시간이 만들어 지고 있다.

나는 이곳이 참 좋다.

저녁에 창 밖으로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며 아늑하고 편안하다.

주변에서 불어오는 풀바람,  탁 트여서 널리 내려다 보이는 하우스로 가득 찬 함양뜰, 그리고 저 멀리 석양빛이 차오르는 산뒤로 넘어가는 해의 장관~   한참을 서 있어도 그저 좋았다.

늘 이곳이 그리워서 찾아오게 될 것같다.

나의 자손들도 와서 뛰어 놀고 공차고 노래하며 그리 지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