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을 즐기는 낭만또리
동물이긴 한데 무슨 생각을 하며 저리 꼼짝않고 앉아 있을까?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사실~~~ 또리는 퇴근시간쯤 되어 "** 온다 " 했더니 저렇게 간절히 눈 빠지도록 차를 기다리고 있다. 뒷태가 예쁘다. 차가 도착하면 뒷발로만 서서 콩콩콩 ~~난리가 나고 앓는 소리로 의사표현을 하며 상봉 장면은 이산가족이 따로 없다. 서로 죽고 못사는 눈물 겨운 상봉으로 한폭의 드라마다. 뽀뽀에 소리까지 질러대고 혼내기도 한다. 왜 이제 왔냐고!!! 정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