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추억 26

제주도 나들이 마무리일상으로 돌아가기 (2.11)-광치기해변,함덕 해안도로 일주

광치기 해변으로 백두는 사진 찍으러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 가방 정리 등 마무리를 했다. 피곤이 엄습하여 조금 힘들었으나 일어나서 움직이니 조금 낫다.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를 하며 사진도 몇 컷, 점심으로 함덕 해장국에서 선지해장국과 시레기 해장국을 먹고 여행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공항으로~~~여행객이 엄청 많다, 다들 집으로 돌아가나보다. 잠시 생각하니 이제서야 코로나가 생각났다. 사실 여행내내 코로나 생각을 안하고ㅎㅎㅎ 돌아다닌것 같다. 벼르고 벼르던 제주도여행을 성공? 하고 나니 뿌듯하다. 다들 이 상황에서 어찌 가냐고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다. 비행기에서 또리는 캐리어에서 나오고 싶어 하기에 애가 타서 안타까웠지만 여행 내내 우리를 힘들게 하지않고 무사히 감사하게 잘 보내주어서 참..

제주도 나들이(2.9~2.10)광치기해변,비밀의 숲,거슨새미오름,우도,말미오름, 아부오름

2022. 2. 9(수) 백두는 혼자 아침 일찍 광치기 해변으로 나갔다 왔다. 날씨가 도와주진 않았지만 두 컷 얻어왔다. 아침은 해장국을 먹기로 나갔지만 마땅하지 않아서 헤매다가 성산 선미식당에서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성게미역국을 먹었다. 또리도 들어 갈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비밀'이라는 것에 궁금증을 갖고 비밀의 숲 을 찾아갔으나 누가 비밀을 다 캤는지...비밀스럽진않고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사유지 인거 같은데 좁은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으나 관광버스도 와서 좀 이상하다. 특별하진 않았고 봄이나 여름이면 좀 나을듯했다. 바로 옆 안돌오름을 오르려고 찾아나섰다가 못가고 말았다. 드뎌 거슨새미오름이다 거슨 새미오름을 찾아나서서 입구를 들어서니 편백나무 삼나무가 가득한 둘레길은 공기도 맑고 상쾌하..

제주도 나들이(2.7~2.8)새별오름,추사유배지,수월봉,형제섬,동백수목원,큰엉해안경승지,다랑쉬오름

2022.2.7(수) 아침 일찍 기상, 미향 향토식당에 들러서 해장국을 먹었다. 맛집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다. 물김치 깍두기맛이 좋아서 잘 먹었고. 해장국도 괜찮다, 새별오름에 오르기로 한다. 제주도에는 오름이 많아서 여행 일정으로 정해서 다니면 좋겠다 했는데 괜찮다. 두 다리 튼튼할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라도 최선을 다해보자.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가보기로 하고-또리가 제일 잘 올라간다. 추사 김정희 유배지로 갔다. 하필 월요일이어서 추사관을 들르지 못했지만 초가집으로 조성된 유배지를 둘러볼수 있었다. 시,서,화에 능통했던 그는 조선시대 학자이며 예술가 였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되어 제주도에서 9년간 머물렀으며 , 이 곳에서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쳤으며 추사체를 완성한 곳이라고..

제주도 나들이(2.5~2.6)화순금, 산방산, 송악산,군산오름,유리박물관,마라도

2022. 2. 5(토)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눈이 와 있다. 백두는 운치있는 정원 사진을 몇컷 찍어온다. 또리는 좋다고 뛰어 다니고 문 열어달라고도 하고 열어주면 알아서 척척 생리를 해결하고 숙소로 들어오는 것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짜슥 영리하기는~~ 덕분에 많이 웃는다. 2022.2.6(일) 아침은 숙소에서 해결하고 화순금 해변으로 갔다. 백두가 전에 카라반을 두면 참 좋겠다 생각했다는 곳인데 해변가까이에 주차장이 있는데 두어대가 머무르고 있었다. 몽골 텐트도 있고 주변에 식당 마트나 수도, 화장실도 있어서 참 좋겠다 싶었다. 산방산 주변 유채밭에서 주인 할머니가 키운 관계로 입장료 이천원을 내고 기념 촬영을 했다. 백두가 구도를 잡으니 아주 멋지게 산방산과 조화를 이룬다. 형제섬로를 거쳐 송악산에 ..

제주도 나들이 (2.3~2.4)-이호테우,협재,카멜리아힐,오설록,노리매,대평포구

2022. 2.3 (목) 벼르고 벼르고~~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던 환갑 기념 여행을 결국 해외는 포기하고(이전 순전히 코로나 탓이다) 차선책 여행으로 제주도를 향했다. 그것도 우리 강쥐 또리랑 동행하는거였다. 단디 사전준비를 마쳤고 또리가 적극 협조해주어서 대전-청주공항-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렌트카에서 넉넉한 차를 빌려타고 고고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탓에 배고픔이 밀려와서 지나가던길에 고배기도 눈에 쯰고 했지만 이춘옥 원조 고등어 쌈밥집으로 결정 예약하고 20여분 기다렸다가 먹게 되었다. 손님이 잘 순환되고 관리도 잘하고 있어서 널찍이 떨어져 앉아서 잘 먹고 왔다. 이호테우 해변에 들러서 또리의 생리를 해결하고 바닷바람을 쐬다 횡재도 했다. 해변에서 반지를 주웠지 뭔가~ 어느 여름에 즐겁게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