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봄 풍경
수요일부터 농장에 와서 이곳 저곳 정리하고 두시럭을 떨며 놀았다.둘 다 두시럭 전공인거 같다. ㅎㅎㅎ하우스 안 정비도 하고 정리 정돈도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백두는 모래 퍼 나르느라고 신난 것도 같고 힘들어도 보이고 ~~바닥에 밝은 모래를 채우니 깔끔 해졌다.그냥 세워 두었던 삽들도 휀스망을 활용하여 걸어두고 그 옆 공간에 사다리를 세워두니 멋지그먼~~~윗산에서 개나리 가지도 꺾어 다가 뿌리가 드러나 보 싫은 옆집 산가에 잔뜩 꽂아두었다.몇 년 뒤면 개나리가 만개하리라.비밀의 숲이라 이름짓고 가꾸다 그만둔 사이 여러가지 나물이 자라나서 참나무와 원추리 반찬거리 두가지 수확해 왔다.버섯도 물주는 도구가 잘 관리되고 있다.참나물은 삶아서 지인에게 조금 주고 저녁에 참기름과 간장으로 무쳐먹고,다음 날 점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