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수녀님 처럼 늘 어떤 결심을 하며 살아가련다. 교직의 마지막 스승의날! 유치원부터 초등까지 감사의 날 행사에 들뜬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이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조금이라도 오늘의 일을 기억해서 내 곁의 누군가에게 감사할줄 알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지난날 근무했던 실장님이, 초임에 근무했던 20년된 동료가, 6학년 담임을 했던 제자가 선생님이 되어서 천안에서 부터 오고 서울에서 유치원 원감이 되어서 훌륭한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제자가 담임도 아니었던 나에게~~ 아침 일찍부터 감동도 한가득 전해와서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축하를 해오고 선물도 보내와서 감사하고 황송하고 반성도 했다. 늘 생각과 행동이 일치되기를 바라며 노력하지만 잘 되지않는 부족한 나인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