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길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안녕하시죠? 이젠 아프시지 않죠? 엄마가시던 날 맑은 날씨조차도 기쁨으로 받아들였던 생각이 났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생각나고 화창한 날에는 곁에 계시지 않아 슬프고 맛있는 거 먹으면 입에 넣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너무 많이 웃으면 ...죄송하고 . . . 막둥이는 매일 엄마를 그립니다. ====================== 조치원 어머니도 생각납니다. 아기배추와 열무로 만드는 잘박한 봄 김치 맛은 얼마나 좋은지 그립습니다. 한통식 담아서 좋아하는 아들도 먹으라며 주셨는데... 그 맛이 그리워 남의 손을 빌립니다. 표현이 무뚝하고 강하셨으나 즐거운 시간에는 잘 웃으셨는데... 간절히 정을 그리워 하고, 사랑받고 싶어하셨던 어머니 좀 더 많이 시간을 같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