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좋은 주말의 우리들 이야기
지난 주 주중에 꺾은 엄나무 순이 푸짐하다. 향도 좋고 특별한 봄 음식이 되어 주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또리를 들춰업고 뒷산을 향했다 두릅 나무가 천지에 있어 두릅을 채취하여 큰집, 영돈네 나눠주고 또 나눠 먹을준비를 하였다. 남편이 든든한 지팡이를 만들어 주어 수훨하게 오르고 내릴수 있었다. 남편은 삿갓배미로 들어가'눈개승마 20개를 심고 "윗집남자! ~또리아빠! ~여보!~" 불러대니 내려온다. 파, 눈개승마, 두릅으로 부침개를 부쳐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며 참 좋다 한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해주니 두부랑 같이 참 맛있게 먹어준다. 우리 남편은 뭐든지 맛있게 먹어주고 잘 먹었다 하니 기분좋게 음식을 준비하는것 같다. 달달이 커피 한잔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 남편은 가시오가피3개 헛개나무 2개를 ..